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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호칭 완벽 가이드 | さん·くん·ちゃん 차이부터 경어(敬語)까지 한국과 다른 5가지

김치스시: 한일 커뮤니티 2026. 6. 1. 11:36

3줄 요약

  • 일본어 경칭은 さん(가장 무난)·くん(손아랫사람·동년배 남성)·ちゃん(친근한 사이)·呼び捨て(아주 친한 사이)로 나뉜다.
  • 일본 경어(敬語)는 존경어·겸양어·정중어 3종류이며, '먹다'는 상대가 하면 召し上がる, 내가 하면 いただく로 단어 자체가 바뀐다.
  • 일본 선후배는 나이가 아니라 입학·입사 기수가 기준이고, 헷갈릴 땐 さん이 가장 안전하다 — 더 많은 한일 차이는 김치스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친구를 'OO쿤', 'OO짱'이라 부르고 선배에게는 '센파이'라고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죠. 그런데 막상 일본인과 대화하려고 하면 '이 사람한테는 さん을 붙여야 하나, 그냥 이름만 불러도 되나' 하고 손이 멈춰요. 호칭 하나만 잘못 써도 무례하게 들리거나 거리감이 생기거든요. 한국과 닮은 듯 묘하게 다른 일본의 호칭·경어 문화를 5가지로 정리했어요.

さん·くん·ちゃん·呼び捨て — 이름 뒤에 뭘 붙일까

일본어 호칭의 기본은 이름 뒤에 붙이는 '경칭'이에요. さん(상)은 가장 무난한 표현으로, 남녀노소·처음 만난 사이·직장 어디에나 쓸 수 있어요. 한국의 'OO씨'와 비슷하지만 훨씬 폭넓게 쓰여서, 애매하면 さん을 붙이면 실패가 없어요. くん(군)은 주로 손아랫사람이나 동년배 남성에게 써요. 직장에서는 상사가 부하 직원을 부를 때 성별과 상관없이 くん을 쓰기도 하죠. ちゃん(짱)은 친근함을 담은 호칭으로, 어린아이나 아주 친한 친구·애칭에 써요. 경칭 없이 이름만 부르는 '요비스테(呼び捨て)'는 정말 친한 사이에서만 허용돼요. 한국에서 친구끼리 이름을 부르는 것과 비슷하지만, 일본에서는 훨씬 신중하게 다뤄요.

정장 차림의 비즈니스맨이 악수를 청하며 손을 내미는 모습

Photo: Pexels

先輩·後輩 — 한국과 닮은 듯 다른

일본에도 선배(先輩·센파이)와 후배(後輩·코하이) 문화가 있어요. 학교, 동아리, 회사 어디에나 존재하죠. 선배는 'OO센파이' 또는 'OO상'으로 부르고, 후배는 이름에 くん이나 さん을 붙여 불러요. 다만 한국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한 살만 많아도 '형·언니·선배'가 되지만, 일본의 선후배는 '나이'가 아니라 '입학·입사 기수'가 기준이에요. 같은 학년이라면 나이가 한두 살 달라도 보통 대등한 관계로 지내요. 재수가 흔한 한국 기준으로 보면 꽤 신선한 부분이죠.

경어(敬語) — 일본어의 진짜 난관

일본어 존댓말, 즉 경어(敬語)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상대를 높이는 존경어(尊敬語), 나를 낮추는 겸양어(謙譲語), 그리고 정중하게 말하는 정중어(丁寧語·です·ます체)예요. 한국어 존댓말과 비슷해 보이지만, 일본어는 '상대의 행동'과 '내 행동'을 아예 다른 단어로 표현한다는 점이 까다로워요. 예를 들어 '먹다(食べる)'는 상대가 먹으면 '召し上がる(메시아가루)', 내가 먹으면 'いただく(이타다쿠)'로 바뀌어요. 비즈니스 일본어의 핵심이라, 일본 취업이나 워홀을 준비한다면 꼭 익혀둬야 할 부분이에요.

펜과 자가 놓인 책상 위의 공부용 교과서

Photo: Pexels

한국엔 있고 일본엔 없는 호칭

한국에서는 카페에서 모르는 직원에게 '저기요', 시장에서 '이모님', 친한 형·누나에게 '오빠·언니'라고 부르죠. 이렇게 가족 호칭이나 친족어를 남에게 쓰는 문화가 일본에는 거의 없어요.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을 부를 때는 'すみません(스미마셍·실례합니다)'이 거의 만능이에요. 식당 점원을 부를 때도 이름이나 호칭 대신 すみません이라고 하죠. 한국인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부를 말이 없지?' 싶지만, 일본에서는 이게 자연스러운 거리감이에요.

한국인이 자주 하는 실수

가장 헷갈리는 게 '우치·소토(内·外)' 개념이에요. 내 가족이나 같은 회사 사람을 '외부 사람'에게 말할 때는 경칭을 빼야 해요. 예를 들어 거래처에 우리 회사 부장님 이야기를 할 때는 '田中부장님이'가 아니라 경칭 없이 '田中가'라고 말해요. 또 친해지기 전에 ちゃん이나 요비스테를 쓰면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고, 손윗사람에게 くん을 쓰는 것도 실례예요. 헷갈릴 때는 일단 'さん'을 붙이는 게 가장 안전한 선택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일본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뭐라고 불러야 해?

이름(성)에 さん을 붙이는 게 가장 안전하다. さん은 남녀노소·초면·직장 어디에나 통하는 만능 경칭이라, 애매할 땐 さん을 붙이면 실패가 없다.

Q. さん·くん·ちゃん 차이가 뭐야?

さん은 누구에게나 쓰는 무난한 경칭, くん은 손아랫사람·동년배 남성, ちゃん은 친근한 사이나 어린아이에게 쓴다. 경칭 없이 이름만 부르는 呼び捨て는 아주 친한 사이에서만 허용된다.

Q. 일본에도 선배·후배 문화가 있어?

있다. 단 나이가 아니라 입학·입사 기수가 기준이다. 같은 학년이면 나이가 한두 살 달라도 보통 대등한 관계로 지낸다.

Q. 일본 식당에서 점원은 어떻게 불러?

すみません(스미마셍)이라고 부르면 된다. 일본에는 '이모님' 같은 친족 호칭을 모르는 사람에게 쓰는 문화가 거의 없다.

Q. 일본 경어(敬語)는 몇 종류야?

존경어(尊敬語)·겸양어(謙譲語)·정중어(丁寧語) 3종류다. 상대의 행동은 높이고 내 행동은 낮추는 식으로 단어 자체가 바뀐다.

호칭과 경어는 단순한 말투가 아니라, 상대와의 거리를 조절하는 일본 특유의 섬세한 장치예요. 처음에는 복잡해 보여도, さん을 기본으로 삼고 상대의 반응을 살피다 보면 금세 익숙해져요. 일본인 친구를 사귀거나 일본에서 일할 계획이라면, 호칭부터 자연스러워지는 게 진짜 회화의 시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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