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카카오페이 앱을 그대로 쓰면 환전 없이 일본 PayPay 가맹점 약 320만 곳에서 결제된다 (카카오페이·PayPay 제휴 2024년 11월 발표 기준).
- PayPay는 일본에서 약 7,300만 명이 쓰는 1위 간편결제 서비스이며, 2026년 6월 29일 기준 방일 외국인 대응 서비스가 17개국·35개로 확대됐다 (PayPay 공식 발표).
- 워홀·유학 등 3개월 이상 체류라면 PayPay 앱을 직접 등록하는 편이 유리하며, 타사 신용카드 연동 결제는 2026년 8월 31일 종료된다.
일본 여행 준비하다 보면 다들 한 번씩 고민해요. "엔화를 얼마나 환전해가야 하지", "이 가게는 카드가 되려나" 하고요. 오사카 도톤보리의 작은 다코야키 가게나 시골 편의점처럼 카드 단말기가 없는 곳도 여전히 많거든요. 그런데 카카오페이를 쓰고 있다면 이미 준비가 절반은 끝나 있어요.
카카오페이 앱 그대로 일본에서 결제된다
한국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앱을 새로 깔지 않고도 일본 PayPay 가맹점 약 320만 곳(카카오페이·PayPay 제휴 2024년 11월 발표 기준)에서 결제한다.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결제 게이트웨이 알리페이플러스(Alipay+)를 통해 일본 PayPay와 제휴하면서, 한국 사용자가 자국 앱을 그대로 켜서 일본 매장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끝나는 구조가 됐다. 편의점, 이자카야, 드럭스토어 등 PayPay 로고가 붙은 곳이면 대부분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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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해외결제(QR 스캔) 메뉴로 들어가 매장 계산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금액이 원화로 환산돼 카카오페이 잔액이나 연결된 카드에서 바로 빠져나간다. 엔화를 따로 환전하거나 PayPay 앱을 새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카카오페이 연동과 PayPay 해외지불모드는 다른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로 일본에서 결제되는 구조와 PayPay 자체의 해외 진출은 방향이 반대인 별개 서비스다. 하나는 카카오페이 같은 해외 지갑을 PayPay 가맹점이 받아주는 인바운드 서비스로,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한 카카오페이-PayPay 연동은 2020년부터 이어져 왔다. 다른 하나는 PayPay 앱 자체가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서비스, 즉 "해외지불모드"다.
PayPay의 해외지불모드는 2025년 9월 30일 한국에서 처음 시작됐고, 이게 PayPay 자체의 첫 해외 진출 사례다. 이 모드를 켜면 일본 PayPay 유저는 한국 Alipay+·제로페이 가맹점 200만 곳 이상에서 앱을 그대로 켜서 결제한다. PayPay는 2026년 6월 29일 보도자료로 이런 방일 외국인 대응(카카오페이 포함)을 17개국·35개 결제 서비스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확대로 방일 외국인의 약 80%가 자국에서 쓰던 결제 앱을 그대로 들고 와서 PayPay 가맹점에서 쓴다 (PayPay 주식회사 2026년 6월 29일 보도자료 기준).
PayPay는 일본에서 약 7,300만 명이 쓰는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PayPay 공식 발표 2026년 3월 18일 기준).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본 QR 결제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며 현금 위주였던 일본 결제 문화를 바꿔놓았다. 실제로 일본에서 카카오페이·PayPay를 함께 써본 사람들의 결제 후기를 일본 생활 결제 경험담 보기에 모아뒀다.
워홀·유학생이라면 PayPay 앱을 직접 만드는 게 낫다
3개월 이상 체류한다면 카카오페이 연동보다 PayPay 앱을 직접 등록하는 편이 포인트 적립과 가맹점 범위에서 유리하다. PayPay 앱 자체 가입은 일본 전화번호만 있으면 되고, 재류카드는 필요 없다. 신용카드가 없어도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잔액을 충전해 바로 쓴다.
단, 신용카드 연동에는 변화가 있다. PayPay 카드와 일부 미쓰이스미토모 카드를 제외한 타사 신용카드 결제는 2026년 8월 31일에 종료된다. 대신 PayPay는 2026년 7월 1일부터 "타사카드 이용권"을 출시해서, 1만엔 단위로 최대 25만엔까지 이용권을 구매하면 타사 카드로도 결제를 이어간다 (PayPay 공식 공지 2026년 7월 1일 기준). 워홀 초반에 카드를 등록해뒀다면 이 일정을 미리 체크해두는 게 좋다.
단기 여행이면 카카오페이, 장기 체류면 PayPay 직접 등록
짧은 여행이면 카카오페이 그대로, 3개월 이상 체류면 PayPay 직접 등록이 정답이다. 1~2주짜리 여행이면 카카오페이 앱 하나로 충분하다. 반면 워홀·유학처럼 오래 머문다면 PayPay 앱을 직접 만들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일본 계좌·카드를 연동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이득이다.
실제 결제에서 자주 걸리는 부분은 따로 있다. 첫째, 로고 미확인이다. 계산대에 PayPay나 Alipay+ 로고가 없는 매장에서 QR 스캔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제 전 로고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둘째, 환율 시점 차이다. 카카오페이 해외결제와 PayPay 해외지불모드 모두 결제 시점 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이라도 환전소 환율과는 살짝 차이가 난다. 셋째, 한도다. 카카오페이 해외결제는 앱 내 설정된 1회·1일 한도를 넘으면 끊기므로, 큰 금액을 결제하기 전에는 한도부터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일본 여행 갈 때 페이페이 앱을 꼭 깔아야 하나요?
아니다. 카카오페이 앱을 그대로 쓰면 일본 PayPay 가맹점 약 320만 곳에서 결제된다. 짧은 여행이면 앱을 새로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하나로 충분하다.
Q.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환전을 따로 해야 하나요?
환전이 따로 필요 없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결제 시점 환율로 원화가 바로 차감되는 방식이라 엔화를 미리 바꿀 필요가 없다. 정확한 적용 환율과 수수료는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약관에 나와 있다.
Q. PayPay는 재류카드 없이도 만들 수 있나요?
그렇다. 일본 전화번호만 있으면 재류카드 없이도 PayPay 앱 가입이 된다. 신용카드가 없어도 편의점 현금 충전만으로 바로 쓴다.
Q. 해외에서 만든 신용카드를 PayPay에 직접 등록할 수 있나요?
카드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어렵다. PayPay는 해외 발행 카드 등록을 대부분 제한하고 있어, 일본 내 은행 계좌 연결이나 편의점 현금 충전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Q.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매장이 일본 어디에나 있나요?
대부분의 PayPay 가맹점(약 320만 곳)에서 통용되지만, 계산대에 QR 로고가 붙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로고가 없는 매장은 PayPay 네트워크에 속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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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짧은 여행이든 워홀·유학이든, 일본에서 결제 걱정은 미리 정리해두면 훨씬 마음이 편해요. 카카오페이 하나로 시작해보고, 체류가 길어지면 그때 PayPay 앱을 따로 만들어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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